산후 골반통증, 골반교정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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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nager 작성일16-10-26 20:09 조회56,0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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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첫 아이를 출산한 정 모씨는 골반 주위가 계속 뻐근해 신경이 쓰인다. 처음에는 자연분만 후 으레 있는 통증이라고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것만 같다. 혹시 골반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어 집 근처 한의원을 방문하기로 했다.
기존 척추질환 있다면 산후골반통 위험군
한의원을 방문한 정 모씨의 경우 검사 결과 골반이 틀어져 골반통을 유발하고 있었다. 게다가 임신 전 웹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오랜 시간 앉아있는 생활을 하다보니 이미 허리 디스크 역시 발병한 상태였다.
이렇게 임신 전 디스크나 척추질환이 있을 경우 혹은 척추,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었다면 출산 후 골반통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산후 골반통은 부인과, 내과 질환에 원인이 없다면 대부분 출산으로 골반 주위에 어혈이 생겼거나 출산 과정에서 골반이 틀어지고, 골반 주위 근육과 인대가 약화된 것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주로 골반 주위가 뻐근하거나 엉치가 아프고, 오래 지속될 경우 통증이 확산되어 다리가 저리고 무겁게 느껴진다. 청구경희한의원 구리점 박재현 대표원장은 “ 산후 골반통은 임신, 출산을 겪으면서 누구나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임신 전 척추질환이 있었다면 출산 후 반드시 골반 점검을 통해 척추질환이나 산후풍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라고 말한다.
산후골반교정으로 골반통 예방, 치료 가능해
임신 3개월부터 벌어지기 시작한 골반은 출산이 가까워오게 되면 10cm까지 벌어지게 된다. 특히 임신 6개월부터 8개월 사이에는 급격히 배가 불러오면서 허리 주변 근육은 긴장되고 골반은 크게 벌어져 골반통을 느끼기 쉽다. 게다가 출산 후 약 4개월까지는 뼈와 인대를 유연하게 하는 릴랙신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서 골반을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틀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임신 중 커진 자궁이 제 크기를 되찾는 출산 6주 이후부터는 골반을 점검하고 틀어졌을 경우 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골반통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만약 이 때 비틀린 골반을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틀어진 골반 상태가 굳어지면서 골반통을 유발하고, 또 다른 척추질환을 부를 수 있다.
▲ 청구경희한의원 구리점 박재현 원장
골반통이 심하다면 출산 4주부터 가벼운 형태의 추나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물론 추나치료 전문 한의사와 골반 상태를 점검하고, 전반적인 몸 상태를 고려했을 경우이다. 산후풍 우려 떄문에 산후조리에는 막상 많은 공을 들이지만, 임신과 출산 과정 중 가장 고생한 골반에 대한 관심은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척추질환을 이미 가지고 있던 여성이라면 출산 후 골반 점검은 반드시 하는 것이 골반통 뿐만 아니라 산후풍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도움말 : 청구경희한의원 구리점 박재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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