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청구경희 김범준 원장 " 산후골반교정 출산 6개월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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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nager 작성일16-10-26 20:10 조회11,8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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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골반교정
'출산 6개월'이 적기
청구경희 김범준 원장, "적절한 시기에 골반교정 필요"
# 세대를 막론하고 우리나라에서 산후조리에 대한 관심은 각별하다. 다양한 산후조리 방법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기 시작한 산후골반교정. 꼭 허리나 골반이 아프지 않아도 출산 이후 건강관리, 재임신 및 출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산후골반교정이 산모에게 꼭 필요한 치료인지 적절한 치료 시기는 언제인지 추나요법으로 골반교정 진료를 특화시켜 왔으며 본지 경제풍월에 연재건강칼럼을 작성 중인 (전)KBS 한의원 원장이셨던 청구경희한의원 중구점 김범준 대표원장님의 인터뷰를 통해서 다양한 궁금증을 물어봤다.
Q. 산후골반교정이란 어떤 치료를 말하는 건가요?
"우선 골반교정이란 말 그대로 틀어진 골반을 한의사가 추나요법 수기치료로 바로 잡는 치료를 말합니다. 이 중 산후골반교정은 출산 후 산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뼈 보다는 근육을 풀어주는 가벼운 교정 상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골반만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골반을 중심으로 척추, 골반 등을 모두 살펴 교정함으로써 출산 후 척추질환, 산후풍을 치료, 예방하고, 산후 하체비만, 부종을 제거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Q. 허리나 골반에 특별한 통증이 없는 산모도 산후골반교정이 필요한가요?
"네, 물론입니다. 산후 추나요법 교정의 경우 꼭 허리나 골반 등 주변 통증이 있을 때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골반이 벌어졌다 다시 제 자리를 찾는 과정은 누구나 겪게 됩니다. 이 과정 중 골반이 제 위치를 못 찾거나 자신도 모르게 틀어져 있는 경우 산후풍 노출 가능성도 높아질 뿐더러 임신 및 출산 시 근골격계 통증 유발, 난산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산모에게 산후골반교정은 꼭 필요한 산후조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Q. 산후골반교정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요?
"출산 후 자궁 수축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았다면 바로 교정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출산 4~6주 이후 개인의 몸 상태에 맞춰 골반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적기는 출산을 위해 뼈, 근육 등을 유연하게 하는 릴렉신 호르몬이 분비되는 출산 6개월 이내입니다. 이후에도 받을 수는 있지만, 이 시기가 교정 효과가 높은 시기입니다."
Q. 산후골반교정 출산, 수유 형태와 연관이 있나요?
"자연분만, 제왕절개 모두 골반교정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출산 후 회복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상담 후 고려하여 교정 치료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한편 출산 후 수유 형태는 교정과는 무관하지만 출산 후 약해진 근육, 인대 등의 보강을 위해 한약 복용이 필요하다면 수유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약재를 선별하여 처방하기 때문에 이 역시 진료 상담을 통해 처방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산후풍은 애 낳은 사람이 무조건 얻는 병이 아니며 또 산후조리만 잘해서 예방할 수 있는 병도 아니라면서 산후풍 통증의 근본 원인이 되는 골반과 척추를 미리미리 관리하고, 산후조리 시 함께 관리하게 되면 산후풍 없이 건강한 육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의 말씀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 김범준 원장>
▲ 인터뷰를 마치고 필자가 같이 기념촬영. <사진=경제풍월>
- 경희대학교 한의학대학 졸업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대학원 졸업(석박사)
-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일반수련의
- Myofascial Release Course 수료
- Spinal Course 수료
- (전) KBS 한의원 원장
- 국회한방진료실 진료실장
- 한국의사학회 회원
- 봉독임상연구회 회원
- 대한첩대학회 회원
<논문저서> '우리아이 행복한 키다리 만들기'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99호 (2016년 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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